비네팅(Vignetting)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비네팅이란 간략하게 말하자면, 렌즈 주변부의 광량 저하로 사진의 모서리 주변이 어둡게 표현되는걸 말합니다. 마치 '로모 카메라'처럼 말이죠. 하지만 이런 비네팅 효과를 포토샵에서 의도하에 줄 수 있습니다.
▲ 원본사진(왼쪽)과 비네팅이 적용된 사진(오른쪽)
블랜드 모드만 잘 활용한다면 포토샵에 이처럼 비네팅(Vignetting)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01.내가 원하는 사진을 가져온뒤, 원본을 복사한다.(원본레이어를 새레이어만들기 아이콘 위에 드래그&드롭)
02.복제된 레이어(사진)에 블랜딩 모드를 적용 시킨다. (Multiply) 블랜딩이 적용되면 위와 같이 사진이 전체적으로 어둡게 변하게 된다.(Multiply의 특징이다)
03.원형선택영역 툴을 이용하여 위의 그림처럼 비네팅이 적용 되지 않을 부분을 선택한다. (단, Feather값을 충분히 줘야 경계선이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효과를 줄 수 있다)
04.선택영역(비네팅이 적용되지않을 부분)을 잡았다면 키보드의 Delete를 눌러 선택부분은 삭제한다. 그리고 더이상 필요없는 선택영역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Deselect를 눌러 비활성화 한다.
05.이제, 사진에 비네팅(Vignetting)이 적용된 걸 볼 수 있다. 여기서 더 비네팅 효과를 주고 싶다면 앞서 만들어 놓은 레이어를 계속하여 원하는 만큼 복사하면 된다.
한때는 카메라 기술의 한계 때문에 생겼던 현상을 지금은, 의도하에 표현하고 있는.. 마치 옛것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위에 사진은 일부로 흑백으로 변환하고, 노이즈도 주며 비네팅효과도 주었습니다. 아무리 디지털이 발전해도 한장 한장 넘기는 '책'이라는 아날로그가 없어지지 않는것처럼 사람들은 '감성'이라는 단어를 잊지 못하는게 아닐까요?
아래에 PSD파일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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