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편집의 기초, 글자 깨트리기(이미지화)

포스터나 전단지 등을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에서 제작하고 인쇄출력을 맡기기위해선, 완성된 파일을 출력소에 맡기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가다가 가장 기본적인 실수를 할 때가 있는데요. 바로, 글자를 아웃라인(Outlines)화 시키지 않고 넘기게 되는 경우죠..  글자를 아웃라인화 시킨다는 말은 흔히, 업계에서 '깨트린다'라는 표현을 합니다. 이 글자를 깨트리는(아웃라인화) 이유는 내가 사용한 서체가 모든 컴퓨터(다른 사람의 컴퓨터등)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글자를 깨트리고 파일을 넘겨 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글자를 깨트리지 않고 일러스트 파일을 다른 컴퓨터로 왔을때는 사용한 서체가 그 컴퓨터에 설치가 되어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서체로 대체가 되는 등으로 실제 결과물이랑 다르게 표현 됩니다.

즉, 일러스트에서 작업한 모든 글자는 AI파일을 넘겨주기 전에 반드시 이미지화(Creat Outlines) 시켜서 보내야 합니다.

▲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작성한 글자

가령, 일러스트에서 여러가지 내용들의 텍스트(글자)를 입력했다면..

모든 서체를 다 선택하고(command + A), 'Type - Creat Outlines' 을 눌러 글자를 이미지화 시킵니다.

▲ 글자가 이미지화(Creat Outlines) 된 모습.

이처럼, 글자를 이미지화(깨트리기) 시키면, 처음과는 다르게, 모든 글자의 테두리에 일러스트레이터의 벡터방식처럼 라인화 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 글자를 이미지화 시키면 더이상 글자의 서체를 변경 할 수 없습니다. 보이기에는 글자이지만, 이제 이미지처럼 된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이죠.

▲ 글자의 모든 테두리가 라인화 된 모습.

글자를 이미지화 시키면 모든 테두리에 라인이 형성 되기에 위의 그림처럼 직접선택툴(Direct Select Tool)을 이용하여 내가 원하는 부분의 점만 잡고 변형을 줄 수도 있습니다.

편집의 기초중에 기초인 글자를 깨트리는 방법, 'Creat Outlines'에 관하여 간단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글자를 깨트린다'라는 표현을 깨트리다/이미지화하다/아웃라인화하다 등으로 많이 사용 하고 있습니다. 어찌됬건, 글자를 아웃라인화 시켜서 AI파일을 상대방에게 준다면 글자 서체가 변경되는등의 불상사가 생기는 일은 없을겁니다.